아…아무래도 전 원픽을 딱 못 정하겠습니다. 앞전에 구매한 프레쉬코튼의 아이보리 비누 향취가 그렇게 좋아서 마음의 원픽을 정했었는데, 이번 코튼플라워도 또 왜 이리 좋은 겁니까?! 기능이야 여러 차례 재구매고, 다들 좋으신 거아실 테니 여기서 또 말해봐야 손가락만 아프니 제일 좋은 향을 리뷰해보겠습니다. 흔히 섬유유연제 향이다, 샴푸향이다 등등 익숙한 향이라고들 하셨는데요. 전 다우니를 써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겠지만 아무튼 정말 익숙한 핑크색 섬유유연제향입니다. 그러면서 뭔가 지금은 단종되었지만, 옛날 그 울퉁불퉁이란 하드 아이스크림 한 입 베어먹었을 때의 맛? 그 맛이 느껴지는 향도 느껴져요. ㅋㅋ 왜 그 딸기+체리+생크림이 섞인 상큼한 과일 아이스크림? 그러면서도 약간 체리블라썸 같은 핑크빛 봄꽃도 한 스푼 가미된 듯한 향이네요. 뭔가 너무 달지만도 않고 상큼달콤해서 이런 과일을 먹으면 질리지 않고 몇 개 계속 베어먹을 수 있을법한 향긋한 향? 새로운 의미로 구어망드 같네요. ㅋㅋ 아무튼 정말 패키지처럼 연보라에 연핑크가 섞인 듯 달달한 향입니다. 지금 같은 살짝 쌀쌀한 봄에도 좋지만, 개인적으로는 5~6월 같은 늦봄이나 초여름 정도에 딱 쓰기 좋은 향인 듯싶어요. 아무튼 코튼플라워도 정말 강추합니다! 다음엔 또 다른 향으로 구매해볼게요.

(2020-04-25 21:51:38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